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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사진으로 보는 2007년 금속노조

금속노조신문  제85호
선전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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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5기 지도부 출범

15만 산별전환 이후 처음으로 맞는 5기집행부 선거에서 정갑득후보 진영이 조합원의 마음을 얻어 당선됐다. 남한 최대 산별노조 탄생에 대해서 조합원과 진보진영의 기대감은 높았으나 시간이 다소 필요했다. 다양한 의견들 간의 소통부재의 문제는, 지도부 지도력의 제한성과 기업별 노조의 관성이 극복되지 못하는 등 조직운영의 혼선을 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금속노조는 조합원의 관심과 간부들의 헌신성으로 점차 재정과 조직체계, 조직운영이 안정되어 가고 있다. 올해 금속노조는 산별노조의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다.



비정규직노동자와 장투사업장 문제해결 노력

5기 집행부는 장기투쟁사업장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4월초부터 위원장 현장순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도부는 이런 활동을 통해 장기투쟁사업장 문제를 조직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했다. 장기투쟁사업장 대표자회의를 구성하고 3차례 회의를 통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어려운 가운데 집행의 노력을 보였다.

한편 집행부는 사무처의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이젠텍 집중투쟁, 대우자판, 기륭전자에 대한 권역별 1박2일 전 조직 집중투쟁, 6월말 하이텍 집중투쟁, 7월말 지부별 집중투쟁 등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여 투쟁을 전개했으며 이 과정에서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지회의 현안문제가 해결되기도 했다.

또한 민주노조 최초 장기투쟁사업장에 생계지원금을 조합원들이 받을 수 있게하는 등 민주노조운동과 연대투쟁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냈다.

한미FTA체결저지 총파업 투쟁

한미FTA 저지 총파업은 주객관적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측면이 있었지만, 임시대의원대회 결정에 따라 언론과 정권의 집중공세와 탄압 속에서 총파업 조직에 총력을 쏟았다. 대의원대회 이후 투쟁을 조직하기 위한 기간이 짧았고 조합원 찬반투표 논란 등의 어려운 조건이 발생했으나, 전체 조합원의 의지를 모아 총파업을 규모있게 성사시켰다.

금속노조의 한미FTA 저지 총파업은 한미FTA를 대중적으로 쟁점화하고, 15만의 공동투쟁을 실현하여 산별노조의 위력을 보여준 투쟁이었다. 하지만 대대에서 전술 수위를 못 박음으로써 전술적 유연성을 발휘하지 못해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았고, 이는 중앙교섭 전선에서 금속노조의 주도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조건으로 작용했다.
한편, 한미FTA 저지 총파업으로 인해 지도부 전체가 수배상태에 놓이고 위원장이 구속되는 부분은 조직력 약화의 결과를 초래했다.

대공장 산별전환초기 중앙교섭투쟁

금속노조의 2007년 중앙교섭은 올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한국 노사관계가 산별노조 중심으로 변화하는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산별로 전환된 대공장들이 과거와 전혀 다른 시스템을 임단협을 통해 본격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조직 전체가 얼마나 빠르게 어떤 방식으로 변화될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계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정에 쫓겨 조직현실에 대한 진단과 15만 조합원을 모아낼 수 있는 의제 등 임단협의 기조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채, 4월 임시대대에서 기조와 방침 요구안이 결정됨으로써 일정수행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이에 중앙집행위원회서 주체역량을 고려한 방침의 수정이 불가피하기도 했다.

올해 금속노조의 중앙교섭은 산별전환 초기에 겪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했기에 08년 교섭 성공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민중총궐기와 전국노동자 대회

11월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는 정부의 원천봉쇄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전국의 노동자와 민중이 대거 모였다. 구호는 ‘격동하는 정세를 역동적 투쟁으로 돌파하자’였다. 이는 신자유주의 공세에 신음하는 노동자와 민중의 분노가 결집된 목소리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백주대낮에 경찰의 폭력이 자행되었는데, 정부와 자본이 우리 노동자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 장면이기도 했다.

5기1년차 정기 대의원대회

11월19일 5기1년차 상반기 사업평가 및 결산보고 승인과 5기1년차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정기대의원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었다. 대의원동지들은 20시간이 넘는 무박2일의 강행군 속에서도 열띤 공방을 펼치면서 금속노조의 미래를 설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체 내용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안이 대부분 통과되었으며 진행은 원만하게 치러졌다.

한편, 무리한 회의일정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2007-12-28 1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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